■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박향미 /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정책국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천지의 유관기관으로 알려진 HWPL이 이만희 총회장의 공적을 부풀리기 위해서 여러 국제기구에서 상을 받았다는 내용의 홍보 영상을 제작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을 저희에게 제보해 주신 전국 신천지 피해자연대의 박향미 정책국장을 모시고 영상 내용의 진위를 자세히 확인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HWPL,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렇게 긴 이름입니다마는 신천지 단체다. 아니다, 우리는 신천지 단체는 아니다. 약간 겹치는 것만 있다, 얘기가 많은데 그러다 보니까 우선 홍보영상을 만든 HWPL이라는 단체가 이낙연 전 총리한테 접근해 왔었다, 이렇게 폭로한 비서실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비서실장의 영상을 잠깐 보고 얘기를 나누죠. HWPL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깁니다마는 도대체 이 단체는 그러면 신천지하고 어느 정도의 관계라고 파악하고 계신 겁니까?
[박향미]
지금 방송에 나왔던 것처럼 HWPL에서 만든 화보집에 보면 각 지부의 대표들이 나오거든요. 그 지부의 대표들이 바로 신천지 12지파의 지파장입니다.
그러면 이 조직표가 이쪽으로 가 있는 겁니까? 그러면 대표는 이만희 총회장이 양쪽 다 대표.
[박향미]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영상을 무슨 목적을 가지고 만들었느냐라고 하는 것인데 말이죠.
[박향미]
지금 신천지가 어쨌든 사회적으로 피해를 끼치면서 주는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앞으로 신천지라는 이름을 가지고 활동하는 게 막혀 있는 상황에서 HWPL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여러 가지 위장행사를 한다든지 또는 국내외 인사들에게 접근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접근해서 각종 행사의 모양들을 영상으로 만들어놓고 그것이 자기들의 어떤 정당성이라든지 또 공신력이라든지 이런 것을 통해서 신도들을 다시 단속하는. 그런 목적으로.
이단이라든가 사이비종교라든가 국내에서 어떤 정통성을 확보하기가 어려우면 밖에 나가서 좋은 일을 하든지 아니면 기금을 내놓든지 하면서 상을 받거나 인정을 받으면 사진 찍어서 국내로 갖고 들어와서 해외에서는 이미 인정을 받았는데 국내에서만 그런다. 그렇게 얘기를 하는 거죠. 그러면 이 내용들이 어떤 내용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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